■ 학명
· 고광나무 : Philadelphus schrenkii Rupr.
· 엷은잎고광나무 : Philadelphus tenuifolius Rupr.
* 국명은 국가생물종목록 기준.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‘얇은잎고광나무’를 추천명으로 제시
■ 학명 해설
· Philadelphus : 고대 이집트의 왕인 프톨레마이오스 2세 필라델포스(Ptolemaeus II Philadelphus, BC 309~246)를 기념하여 붙여진 이름
· schrenkii : 사람이름, Schrenck의
· tenuifolius : 얇은 잎의
■ 두 종의 차이
· 고광나무는 암술대가 중간까지 갈라지고, 암술대 하부와 화반에 털이 있다.
· 엷은잎고광나무는 암술대가 얕게 갈라지고, 암술대 하부와 화반에 털이 없다.
| 형질 | 고광나무 | 엷은잎고광나무 |
| 암술대 갈라짐 | 중간 정도 갈라짐 | 얕게 갈라짐 |
| 암술대 하부 털 | 있음 | 없음 |
| 화반 털 | 있음 | 없음 |
| 겨울눈 | 차이 없음 | 차이 없음 |
| 수형 | 차이 없음 | 차이 없음 |
· 겨울눈의 형태, 소지의 굵기와 색, 가지의 분지 양상, 수형 등 겨울 형질에서는 두 종을 안정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특징을 찾지 못했다.
· 따라서 두 종의 동정에는 꽃의 구조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.
· 측아 우세로 축구공과 같은 수형을 만드는 점, 겨울눈의 형태, 소지의 형태, 수형은 모두 같다.
고광나무는 지금까지 인제와 태백 두 곳에서 단 두 개체만 봤다. 그 외 내가 본 나무의 거의 대부분은 엷은잎고광나무였다. 찾아보면 고광나무가 더 보이겠지만 현재까지는 엷은잎고광나무가 압도적으로 많다.

겨울의 모습. 고광나무든 엷은잎고광나무든 동일한 모습이다.
■ 고광나무(Philadelphus schrenkii Rupr.)
아래의 사진을 보면 모두 암술대 하부와 화반에 털이 있고, 암술대는 깊게 갈라진다.


촬영지 : 강원도 인제군
아래 네 장의 사진은 모두 동일한 나무에서 촬영했다.




촬영지 : 강원도 태백시
■ 엷은잎고광나무(Philadelphus tenuifolius Rupr.)
암술대가 얕게 갈라지고, 암술대 하부와 화반에 털이 없다.

촬영지 : 강원도 인제군
■ 중간형
현장에서는 두 종의 특징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개체도 관찰된다. 이러한 개체는 암술대가 얕게 갈라지지만 암술대 하부에는 약간의 털이 남아 있고, 화반에는 털이 없다. 현재로서는 개체 변이인지, 두 종 사이의 연속적인 형질 변화인지 판단하기 어렵다.

촬영지 : 강원도 양구군
■ 결론
- 고광나무와 엷은잎고광나무는 비슷하긴 하지만 다른 나무다.
- 두 종은 꽃의 구조로 구분할 수 있다.
- 고광나무는 암술대 하부와 화반에 털이 있고 암술대가 깊게 갈라진다.
- 엷은잎고광나무는 암술대 하부와 화반에 털이 없고 암술대가 얕게 갈라진다.
- 겨울철에는 두 종을 구분할 만한 특징을 찾지 못했다.
- 꽃이 없는 시기에는 고광나무와 엷은잎고광나무를 구분하기 어렵다.
- 실제 현장에서는 전형적인 개체 외에 중간적인 형질을 보이는 개체도 관찰된다.
- 현재까지의 관찰로는 엷은잎고광나무가 훨씬 흔한 것으로 보인다.